지난 주말 정말 오랜만에 평택에 있는 아르카 북스에 방문했어요
가을이 무르익고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온 10월, 날씨가 너무 좋아 나들이 중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던 시기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평택 아르카 북스!
르카북스에서 보냈던 2시간은, 잠시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고 저에게 '독서'라는 새로운 취미를 갖게 해준 뜻깊은 장소에요
집에서 거리는 조금 멀지만 방문한 아르카 북스는 평택의 넓은 들판에 홀로 건물이 이쁘게 서있었요

토요일 오후 2~4시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먼저 와있는 사람들이 있어 아쉽게도 창가자리는 빈 자리가 없었어요. 무료 음료를 한잔 받아서 아쉬운대로 벽쪽에 자리를 잡고 독서를 시작했어요(북 카페 안에도 다양한 책이 있지만,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가져가도 되어요!)



너무 독서에 집중하느라, 사진을 많이 남기지 못했는데 재방문하게 된다면 내부 인테리어도 많이 올려보도록 할꼐요!
재방문 의사 뿜뿜인 아주 좋고 힐링받는 공간이었습니다.
방문자 여러분들도 평온하고 침착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보는것도 추천드려요!
+개인적인 내용
저에게 '책'이란 존재는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해주는 물건이에요
물론 책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정말 '책'이란 물건에 초점을 맞추고 돌이켜 봤을 때
어렸을 적 나에게 책이란 정말 재미 없고, 부모님이 강제로 읽도록 시켰고 보상을 받기위해 읽는 척을 하는 대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누군가가 시키지 않고 아무런 보상이 없어도 먼저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고 구매해서 읽고 있어요
어릴 적 만화책의 글자도 싫어하던 내가 지금은 자발적으로 독서라는 취미를 가지게 된 것을 생각해보면
모든 일은 다 잘 되는 때가 있고, 너무 힘이들면 굳이 억지로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덕목5길 122-11 하얀집